SSD의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몇년전만해도 SSD 128GB가 10만원돈이 훌쩍 넘어갔고 SSD는 여유가 되는 사람들만 구매해서 장착했었는데 요새는 256GB 제품을 8만원대에 구매할정도로 많이 내려가서 누구나 SSD를 구매해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하는 추세다. 본인도 이번기회에 3년전에 맞춘 컴퓨터에 SSD를 장착했다. 하드디스크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부팅속도도 떨어지고 스타크래프트2나 더 디비전같은 대용량게임에서 로딩시간도 눈에 띄게 길어졌기떄문.
제품은 샌디스크 SSD Z400S 256GB으로 MLC칩셋이고 쓰기속도 350MB/s 읽기속도 549MB/s 이다. 가격은 8만원대로 인터넷쇼핑몰에서 할인받으면 7만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샌디스크 저가형중에 'SSD PLUS' 라고 240GB에 5~6만원대 제품이 있는데 그것보단 Z400s가 더 좋은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신뢰성도 있는 제품이니 강력추천한다.
(돈 더 주고 더 좋은 SSD를 구매할까 생각해봤지만, 과연 동일 용량에서 10만원이 넘어가는 고급형제품과 Z400S 간에 차이가 얼마만큼 날까 싶었고 본인은 HDD에서 SDD로 넘어가기 때문에 사실 HDD보다 빠르기만 하면 되는지라... 무엇보다 치킨을 시켜먹을 돈이 생기기떄문에...)
(단순 웹서핑과 문서타이핑만 하는 용도의 컴퓨터 속도가 느려진게 보인다면 새로 컴퓨터를 사는것보단 SSD를 구매하는걸 추천한다. SSD 장착이야 레고조립만 할 줄 안다면 쉽게하고 가장 손쉽게 컴퓨터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SSD 패키지에 SATA케이블 같은거 없이 오직 SSD만 담겨서 오기때문에 집에 SATA케이블이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없다면 추가주문을 하도록 하자. 나도 책상 서랍 구석탱이에 SATA케이블이 있는줄 알았더만 없어서 근처 수리점가서 급하게 구매했다. SSD 파워케이블은 보통 본체 내부에 파워서플라이에 여분으로 딸려나온게 있을것이다. 하드디스크 뒤에 꽃힌 선이랑 똑같은 여분의 선을 찾아내서 SSD에 꽃아주고, SATA케이블과 메인보드를 연결한 뒤, 바이오스 부팅을 해서 부팅순서를 SSD가 맨 앞에 오도록 설정하고 재부팅 하면 끝난다.
SSD에 윈도우를 깔고 부팅해보니 확실히 빠르다고 느꼈다. 윈도우설치도 순식간에 이루어졌고, 부팅도 약 10초이내로 끝났다. 그리고 윈도우업데이트도 정말 빨리 끝나서, 컴퓨터종료를 누르고 한참동안 기다리는건 없었다. 게임 로딩속도도 눈에 띄게 빨라졌는데 스타크래프트2 캠페인 로딩시간에서 체감을 했고 더 디비전에서 맵 텍스처 로딩이 지연되는 현상도 사라졌다.
SSD 가성비로는 이 제품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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