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퍼즐게임 / Please Don't Touch Anything / 제발 아무것도 만지지 마세요.

 구글플레이에서 1,300원에 판매되고 있는 미스터리 퍼즐게임 <Please Don't Touch Anything>을 구매해서 플레이 해보았다. 편의점 야간알바를 하다보면 정말 너무너무 심심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게임이라도 하지 않으면 미칠것같아서 즉흥적으로 구매해서 플레이 해보았다. 대충 설명을 보니 어떤 기계에 있는 버튼을 만져가며 퍼즐을 풀어가는 형식의 게임이라 재미있어 보였다.

 스크린샷에 보면 가운데에 빨간버튼이 하나 있는데 이 버튼을 누를때마다 새로운 버튼이나 공구같은게 하나씩 튀어나오고 새로 생긴 버튼과 도구를 하나씩 사용해보고 눌러보며 엔딩을 보면 되는 게임이다. 솔직히 말해서 플레이해본 소감은 "딱 1300원짜리 게임이구나" 라는걸 절실히 느꼈다.

 좀 으스스한 배경음과 효과음 속에서 버튼을 눌러가며 새로운 엔딩을 보는 재미는 있었지만, 각 버튼이 뭘 의미하는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본 엔딩들도 아무거나 막 눌러가며 본것들이라 퍼즐을 푸는 느낌이 전혀 없었고, 마치 내가 갓난아기가 물건을 이리저리 만져보는 느낌이 들었다. 

 원래 가격은 6달러 정도 라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재미 없었기 때문에 1300원에 구매한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