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 글을 올릴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특히 네이버 노출을 원한다면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나는 광고나 쓰레기 같은 글을 올린 건 아니었지만, 너무 글에 집중한 나머지 1...2...3 이렇게 시리즈로 나뉘는 비슷한 주제의 글을 하루만에 몽땅 올려 버렸고, 네이버 검색엔진은 이걸 저품질 글로 인식해서, 그렇게 나의 예전 블로그는 저품질이라는 낙인이 찍혀버렸다.
네이버 검색에서 탈락하고, 몇 달동안은 그 블로그를 계속 운영해왔다. 다음과 구글에서 고정적으로 200~300명 정도가 매일 들어왔으니까. 하지만 그 블로그를 계속 운영할 수록 내가 느끼는것은 대한민국에서는 네이버검색 없이는 블로그가 성장하는데에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점이었다. 좋은글 많이 쓰고 오랫동안 기다리다 보면 네이버 저품질이 풀리겠지 라는 생각은 이미 접은 뒤였다. 그래서 결국 나는 그 블로그를 접고 지금 이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서 말하고 싶은 점은 저품질 탈출을 정말 로또만큼이나 어렵다는 점이며, 애초에 저품질이 안되도록 하는게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저품질을 탈출하고 싶다면 블로그 근본부터 다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에 있던 글들은 전부 비공개 또는 삭제로 돌리고, 그 상태로 최소 한달 이상 놔두는게 좋다. 한달이 지났다면 블로그 주소부터 스킨, 블로그 이름, 설명 전부 바꿔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주제나 컨셉의 포스팅을 해야지 저품질에서 탈출해 네이버 검색에 걸린다는 거다.
맞다. 되게 비효율적이고 이럴거면 차라리 블로그를 새로 파는게 모든 방면에서 낫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결론은 애초에 저품질에 걸리지 말라는거다. 그리고 저품질에서 탈출하려고 애쓰지 말라는 것이다. 한번 저품질 걸리면 그 블로그는 포기하는게 좋다.
2016년 6월 2일에 약 300개나 되는 포스팅을 전부 비공개로 돌려놓았다.
그리고 9월 말까지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대로 놔두었다.
간혹 검색엔진에 예전 글이 남아있어서, 커뮤니티에 다른 사람이 남긴 링크 때문에 한두명씩 찍히경우가 있다.
이건 무시하도록 하자.
시간이 흐른 뒤 블로그 주소와 블로그 이름, 설명 전부 바꾼다.
파비콘과 이미지는 바꿀 필요 없었다.
그렇게 새 블로그에서 첫 포스팅을 7월달에 했고
9월 26일부터 네이버 검색에 뜨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아무런 이상없이, 정상적으로 네이버에 노출이 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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