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벌어진 일련에 사태를 겪으며 느낀점이 있다면 미친놈이랑 대화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점? 인터넷이랑 공간이 사람을 괴물로 만든다는점을 뼈저리게 느낀다. 내가 본 미친 인간들은 아침이 되면 정상인처럼 학교가고 출근할것이고 내면속에 괴물을 숨기고 사람들과 소통할것이란 사실에 소름이 끼칠 정도다. 일베충들도 처음에는 진보와 보수의 중간을 지향했다. 내 예전 블로그에 글이 남겨저 있을테지만 2012년 4.11 총선까지만 해도 일베란 공간은 진보와 보수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던 공간이었다. 물론 보수의 힘이 좀 더 강했지만 결코 진보를 욕하고 탄압하는게 아닌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하던 곳이었다. (놀랍게도)일종의 자체적인 자정기능이 존재하던 공간이었으나, 노X데모나 시X템클럽에서 노땅이라 불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