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nlab Safe Transaction 안랩의 거대한 똥

 요새 안랩의 V3제품이 탐지율도 크게 향상되고 나름 국산기업이라 믿어주자는 생각으로 1년기간 다된 어베스트 버리고 V3로 갈아타기까지 했는데 이런 거대한 똥을 하나 남기는구나.

 

 Ahnlab Safe Transaction은 금융권 보안솔루션으로 나름 뛰어난 보안성을 갖추고 있지만 문제는 사용자의 동의도 없이 마음대로 컴퓨터 부팅할때마다 실행되어 시스템 자원을 잡아먹고 인터넷이 느려지고 PDF파일이 열리지 않는등 여러 문제를 낳고 있다. 우리들은 인터넷뱅킹에 꼭 필요하다고 해서 설치했을뿐 절대로 컴퓨터 백그라운드에 상주하라고 허락한적은 없다.

 

 

 

서비스에서 중지할수도 없다.

 

 

 문제는 나름 자기보호기능이랍시고 윈도우 서비스에서 중지시킬수도 '수동실행'으로 바꿀수도 없다는것이다. 또한 작업관리자로 종료하려고 하면 역으로 작업관리자가 강제종료되버려서 삭제하기전까진 컴퓨터에 계속 실행된다. 만약 인터넷뱅킹 후 인터넷이 느려지고 오류가 생기고 문제가 생겼다면 필히 이 녀석을 삭제하기 바란다. 컴퓨터의 거의 모든 활동이 이녀석을 통해 감시당하고 있기 때문에 성능적으로 문제가 생길수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천송이코트 관련 액티브X 발언으로 대부분의 금융권과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전자업무에서 ActiveX는 사라지게 되었으나 보안업체들은 그 대안으로 EXE파일의 설치파일로 배포하는 꼼수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이딴식으로 해놓고 Non-ActiveX를 이루었다며 선전하기 바쁘다. 솔직히 말해서 이따위로 프로그램 만들어놓고 자랑질하는 보안업체들도 문제지만 이걸 가만히 지켜보기만하고 국정업무보고에서 업적하나 만들었다고 보고올리는 공무원들도 문제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