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W와 12W
애플은 아직도 아이폰에 5W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아이폰11 Pro Max 부터는 18W가 들어간다고 하지만 나머지 라인업에 대해서는 똑같이 5W 충전기를 제공한다. 2019년에 5W를 제공하는 고집을 피우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상술이지 싶다. 충전기 하나라도 팔아서 마진 올리려는 팀 쿡...그는 대체... 아무튼 이번에 애플 공홈에서 12W 충전기를 구매했다.
애플에서 판매중인 고속충전기는 12W, 18W, 30W가 있다. 아이폰은 최대 18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하기에 30W 이상 충전기는 아이패드와 맥북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구매할 이유가 없다. 그러면 왜 18W를 놔두고 12W를 구매했느냐? 18W 충전기는 출력 단자가 USB-C타입이기 때문에 라이트닝-USB-C 케이블을 별도로 구매해야만 한다. 또한 18W와 12W 충전 속도 차이는 30분 정도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가성비를 따져봤을 때 12W 충전기를 구매하는 것이 낫다.
18W 충전기(39,000원) + USB-C-Lightning 케이블(25,000원) = 64,000원
12W 충전기 = 25,000원
배송은 TNT Express를 통해 해외배송 된다. 인천공항 → 우체국으로 배송 이관이 되며,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던 예정 날짜보다 이틀 빨리 도착했다. 박스를 개봉해보니 인터넷으로 책 구매했을 때처럼 포장이 되어 있었다. 박스를 살짝 풀면 비닐이 헐거워지며 제품을 꺼낼 수 있게 해 놓았다.
실제 사용해보니 진작에 왜 구매를 안 했을까 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충전 속도가 빨랐다. 다만 고속 충전이다 보니 아이폰 뒷판이 쉽게 뜨거워지는 경향이 있었다. 아이폰 유저라면 12W 충전기를 추천한다. 삶의 질이 올라간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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