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절제된 영상미와 음악, 영화 아가씨 후기
2016.06.01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아가씨'를 오늘 성서롯데시네마에서 보고 왔다. 사실 예매할때만 해도 스토리 이런걸 다떠나서 노출수위가 역대급이라길래 머릿속에는 노출밖에 생각 안났는데 영화를 보면서 아름다운 영상미와 OST 그리고 딱딱 맞아떨어지는 스토리를 보며 감탄이 나왔다. 특히 카메라 무빙이 상당히 히 좋다. 박찬욱은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듯한 자연스럽고 품격있는 영상을 찍어냈다. 중반부에 있는 반전이 나오기 전까지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반전이 나오고나서는 완전 몰입도가 장난아니게 된다. 이번 주말에 혼자 다시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영화의 스토리는 네이버 영화정보나 예고편을 보면 알겠지만 후지와라 백작(하정우)가 히데코(김민희)를 꼬셔서 이모부(조진웅)의 눈을 피해 도망을 간 뒤 결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