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이유
우선 책상 정리가 필요했다. 모니터에 스피커에 유선 키보드까지 책상 위에 케이블이 너무 많았음. 그래서 이번 년도에 책상 정리하겠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정리를 해보자고 결심함.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앱코 K840의 경우 소음이 많이 발생했다. 또한 문서작성을 위해 타이핑을 하면 오타도 많이 발생했다. 그래서 기존에 노트북에서 사용하던 키보드처럼 조용하고, 약간 가벼운 느낌의 키보드를 찾다가, 무선 연결로 컴퓨터와 아이패드를 넘나들며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팬타그래프 키보드라고 하길래 구매함.
써보니
로지텍 K580은 병행수입과 정품 두가지 제품이 존재한다. 병행수입의 경우 가격이 1만 원 정도 저렴하다. 하지만 키보드 자판을 보면 한글 각인이 아닌 영어 각인만 되어있다. 정품의 경우 정가로 판매 중이며 한글 각인이 되어있다. 둘 중 무엇을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로켓 배송으로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쿠팡에서 정품으로 구매했다.



로지텍 K580은 유니파잉 연결과 블루투스 연결을 동시에 지원한다. 유니파잉의 경우 수신기가 동봉되어 있어서, 블루투스가 없는 데스크탑에 사용하면 되고, 블루투스의 경우 아이패드랑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2대의 기기까지 등록할 수가 있어서, 버튼 하나만으로 기기를 넘나드며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앱코 K840과 로지텍 K580의 크기 비교. 로지텍 K580은 가로길이 37.5cm이며, 방향키 부분만 축소되어 탑재되었고, 나머지 기본 자판배열이나, 키패드의 경우 기존 키보드와 영역 크기가 비슷했기 때문에 좁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일단 사용해보니 노트북 키보드에서 느낄수 있던 조용하면서도, 약간 가벼우면서도 경박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냥 노트북 키보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무엇보다 편리했던 건 PC에서 작업하다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아이패드로 넘어가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요즘 코로나19로 원격강의를 들으며 PC와 태블릿 PC를 번갈아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이 사용한다면 후회 없을 정도로 편할 거라 보장한다.
다만, 한영키의 위치가 미묘하게 달라서, 한영전환키가 아닌 펑션키를 누르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그리고 기능키를 더욱 세밀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Logitech Options'라는 유틸리티를 따로 설치해줘야 하는데, 실행이 안되거나, 실행되더라도 연결된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아쉬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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