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편이 끝났다. 아마 시청자들 대부분이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들에게 많은 기대를 했을 것이다. 예전 미제사건들을 집념으로 파헤쳐 진실을 방송해줬던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번 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줄기세포 주사를 맞았을 가능성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지금까지 보도되었던것들을 다시 편집해 내보냈다. 제작진들은 결국 대통령의 7시간동안 박근혜가 무엇을 했는지 결론내지는 못했다. 왜 제작진들은 얼핏 '용두사미'로 보이는 방송을 내보낸걸까. 내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그알 제작진들은 방송 내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한가지 메시지를 강조했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 본인만이 7시간의 비밀을 알고있다는 점이다. 방송 말미에 김상중은 내레이션을 통해 "우리는 결론을 내릴수 없었다" 라고 말..
세월호에 국정원이 개입했다 라는 음모론이 인터넷을 통해 재작년부터 퍼졌고 나는 이걸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왜냐하면 천안함도 그렇고 전부 정부의 음모라고 주장하는게 너무 말도안되었고 망상에 사로잡힌 미친 사람들이라는 느낌이 들었으니 말이다. 오늘 그것이알고싶다에서 국정원과 청해진해운의 관계가 밝혀졌는데 내용을 보니 '국정원에서 침몰시켰다' 라고 주장하고 싶은 세력들과의 내용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그것이알고싶다의 제작진은 이런 말도안되는 음모론보단 정부의 늦장대응 등으로 구조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정부와 해경을 비판하고 있는것이다. 대충 정리하자면 청해진해운에서 세월호를 운행하기 위해 일본에서 배를 사왔고 증축을 했다. 큰 돈을 들여서 증개축을 하고 이제 막 운항을 개시할려고 준비를 하던 도중 다른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