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요즘 그의 이름을 어딜 가나 들을 수 있다. TV를 틀어도, 네이버만 접속해도, 심지어 직장에서 점심시간 대화 주제로도 그의 이름이 오고 간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들. 젠틀한 이미지였고, 개혁가였던 그의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그와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정당성 또한 흔들리고 있다. 국민이 기호1번을 뽑은 이유를 기억하라 2017년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변곡점 중 하나였다. 박근혜의 국정농단으로 나라 전체가 흔들렸고,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을 파면했다. 사상 초유의 사태였다. 물리적 위협이 없는 국가적 위기상황이었다. 이 상황에서 치러진 19대 대선은 위기를 수습할 사람을 절실히 필요로 했다. 기호 1번 문재인은 적폐 청산, 기호 2번 홍준표 무너진 당을 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