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트위터로 연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오늘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을 지칭하는듯한 '성남사는 가짜 총각' 등의 표현을 하며 비난을 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마사건을 언급하며 맞받아쳤다. 어제는 일베충을 하나 콕 집어서 비난을 했고, 그 일베충은 신상털리고 트위터멘션으로 욕을 먹은 상태. 이런 사건이 계속 터지자 과거 있었던 '형부 욕설 사건' 까지 언급되는 상황.
나는 성남시에 살지 않아서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시정을 잘 보는지 알지못한다. 하지만 트위터를 통해 보이는 그의 모습은 SNS중독된 시장, 남 헐뜯기 좋아하는 시장으로 밖에 안보인다. 과연 일반 국민들이 트위터로 시장의 집안싸움을 알아야하는 이유가 있는가? 그것도 성남시장이라는 직위를 가진 공인이 트위터로 집안싸움 중계를 하고 김부선에게는 대마사건을 언급하며 헐뜯는것을 우리들이 봐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안보면 그만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이재명이라는 사람에게 주어진 직위가 명성이 너무나 크다.
SNS소통으로 유명한 오바마 대통령이나 박원순시장을 보더라도 정책을 홍보하고 시민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소통하지 결코 남을 비난하거나 특정 누군가를 지목하며 "수배합니다", "고소합니다" 하지는 않는다. 물론 이러는게 이재명 시장 특유의 스타일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남을 비난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진 SNS사용은 대중적으로 봤을때 지지를 얻기 힘들지 않을까? 결국 정치성향이 맞는 사람들중에서 이런 직설적인 트위터 사용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이재명시장에 호감을 가지고 나머지 일반 시민들은 거부감이 들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마치 김구라의 독설을 보며 재미있고 통쾌하다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거부감이들고 보기 불편하다는 사람이 존재하는거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식의 트위터 사용은 매니아층만 좋아하지 일반 국민들은 싫어한다.)
이재명 시장은 앞으로 SNS사용을 줄이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식의 트위터 사용은 사람들에게 거부감과 반발감만 더 키우고 계속 구설수에 오르게 되며 이재명시장에게 득이 될게 전혀없다. 박원순 서울시장처럼 사람들에게 친근하고 편안한 소통을 하는 방식으로 바꾸는게 제일 낫다고 본다. 뭐 이재명 시장 본인이 계속 이런식으로 트위터를 한다고 누가 막을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최근 논란을 보며 걱정되는건 바로 국민이고 성남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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