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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집에가는길에 롯데리아에 들려서 리치버거세트를 주문했다. 원래 롯데리아보단 맥도날드를 더 선호하는 편인데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 오랜만에 롯데리아에서 리치버거라는 수작이 나왔다길래 궁금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갑자기 비가내리는 변덕스런 대구날씨에 우산쓰고 겨우겨우 롯데리아 가서 주문하고 집에 오는길에 혹시나 버거나 감자튀김에 빗물 들어갈까봐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는데 하필 비가 더 강하게 내리는 바람에 바지랑 신발 다 젖었다. -_-
엉치살로 만든 패티라는데 마치 닭다리나 날개에 있는 부드러운 살과 퍽퍽한 닭가슴살의 중간정도라고 보면 된다. 일단 핫크리스피버거나 상하이버거처럼 패티가 퍽퍽하지 않고 상당히 부드럽다. 엉치살이라 다르긴 다른가 보다. 그리고 패티에서 약간의 마늘향?도 나는것같아 맛이 매우 좋다.
롯데리아 감자튀김은 항상 덜 짭짤해서 불만이었는데 여기에 빗물이 약간 들어왔는지 다 식었는데다가 눅눅하며 싱거워졌다. 오늘 감자튀김은 별로였다.
리치버거 세트 가격은 5400원으로 저렴한 편에 속한다. 맨날 핫크리스피버거만 먹었는데 앞으로는 리치버거로 갈아타야 될 듯. 부담없이 이런 닭고기패티 버거를 먹을수 있다는 점에서 롯데리아에 칭찬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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