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 자율 감각 쾌락 반응) 을 알게 된지는 반년정도 밖에 안된다. MC스퀘어나 백색소음 까지는 들어봤어도, 말하거나 역할극 위주로 이루어진 ASMR 이란게 존재한다는건 반년전 뉴스에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그때 본 뉴스가 ASMR의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뉴스를 보고 "대체 얼만큼 좋으면 저런걸 들을까?" 라는 호기심이 발동했고 지금은 ASMR 없이는 잠잘때 허전해서 못잘 정도가 되었다. (담배고 술이고 뭐든지 호기심에 시작하는걸 조심해야한다! 물론 ASMR이 담배나 술만큼이나 중독성 있는건 아니고, 위험한건 더더욱 아니다.)
처음에는 귀파는 소리, 가위질 하는 소리, 귀만지는 소리 같은 사물을 만지면서 나는 소리ASMR 위주로 들었다면, 지금은 역할극 위주의 ASMR을 듣는다. 목소리가 좋으면 꼭 라디오를 들으며 잠드는 기분이 들어서 더더욱 빠지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추천하는 목소리가 좋은 ASMR 채널을 소개 해보려고 한다.
1.한국어 ASMR Jane (채널로 이동)
여자친구 롤플레이 위주의 ASMR 채널
목소리에 애교가 가득하다.
소재도 신선한편.
2. APRIL ASMR (채널로 이동)
사물을 만지며 나는 소리부터
친구, 여자친구, 마사지샵 직원 등 다양한 롤플레이 영상이 업로드 되어 있다.
목소리는 되게 도도한편이라고 해야하나...?
3. 알피 ASMR (채널로 이동)
요새 가장 많이 듣고 있는 채널.
생긴지 얼마 안된 채널이지만 목소리는 이중에서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목소리가 차분하면서도 아나운서 같은 면이 있기 때문에, 진짜 라디오를 듣는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
대체로 여자친구 시리즈가 많지만,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오빠 챙겨주는 동생이나 드라큘라 같이 재밌는 롤플레이도 존재하는 편.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가장 높은 채널이 아닐까?
4. 초코붕어빵 (채널로 이동)
이 채널은 사실 ASMR 까지는 아니고
책을 읽어주는 채널이다.
목소리도 좋고, 책 내용도 좋아서 가끔 스트레스 받을때 듣는 편.
요새는 크롬에서도 백그라운드 재생을 지원해서 자기전에 폰만지며 듣는중 ㅎㅎ
가끔 게임도 올리는데 유쾌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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