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NSC의 보좌관인 마이클 플린 (Michael Flynn)이 전격 사임했다.
플린이 사임하기까지의 대충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12월 29일 오바마정부는 미 대선 해킹사건의 보복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플린은 민간인신분으로(차기 정부 내정자이긴 하지만 엄연히 민간인 신분) 주미 러시아대사와 전화통화를 가진다.
- 플린은 러시아에 '너무 과민반응 하지 마라', '차기 정부에서 우호적인 방향으로 제재 풀어줄께' 라고 언급
- 통화내용이 FBI에 감청됨.
-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가 되고 러시아와 '은밀한', '석연찮은' 대화를 나눴다며 파문이 일음.
- 백악관에서 플린에게 직접 물어본 결과 플린은 극구부인함. 백악관은 플린을 믿고 지지하는 성명을 냄.
- FBI에서 감청 내용을 공개
- 플린이 사직서를 제출. 공식 사임.
미국 언론에서는 벌써 Flynn's Scnadal 라는 표현이 등장. 그리고 이 사건이 보도되는데에는 워싱턴포스트의 Opinion Writer의 역할이 컸다는 분위기. 1월 12일 워싱턴 포스트의 David Ignatius 가 플린이 29일날 의심스러운 전화를 했다며 최초로 언급. (워싱턴 포스트 기사 : https://www.washingtonpost.com/opinions/why-did-obama-dawdle-on-russias-hacking/2017/01/12/75f878a0-d90c-11e6-9a36-1d296534b31e_story.html?utm_term=.3f67174e9fdb )
러시아는 플린 스캔들에 대해 불쾌하다는 반응
알렉세이 푸쉬코브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마녀사냥이라며 대놓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내놨고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외교위원장) Konstantin Kosachev 역시 SNS를 통해 Trump Admin들이 Russo-Phobia에 감염(Infected) 되었다고 꼬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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