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사퇴하라던 바른정당 이은재의원... 돌연 홍준표 지지 선언

 바른정당의 내홍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당에서 선출된 대통령후보를 흔들려는 김무성계(약20명)가 3자단일화 및 바른정당 탈당을 가지고 유승민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 오늘(28일)은 예전에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사퇴하세요!" 라고 소리를 질렀던 이은재의원이 바른정당을 공식적으로 탈당선언했다.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없는 사람이다.

 새로운 보수를 만들겠다고 뛰쳐나온 의원들이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고 있다. 국민들이 80년대처럼 바보도 아니고 이런 행위를 눈감아줄까? 이은재의원은 끈 떨어지면 당을 옮겨가는 철새기질이 있나 싶다. 박근혜 탄핵으로 새누리당이 욕먹으니, 바른정당으로 나와서 나는 깨끗한척 하더니 이제와서는 바른정당 지지율이 좀 하락하고 유승민후보도 지지율이 잘 안나오니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짓을 하고 있다.

 웃긴점은 이은재의원은 불과 며칠전에는 홍준표 사퇴를 외쳤다는 점이다. 홍준표 후보가 과거 돼지발정제로 강간미수한 사건을 두고 바른정당 여성의원들은 홍준표 후보의 자질부족을 거론하며 사퇴를 외쳤다. (바른정당 " 홍준표 `돼지발정제` 논란은 자질부족…즉각 사퇴하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9&aid=0003928387 ) 이제와서 홍준표를 지지하고 나선다니 참으로 기가막히는 일이다. 안타깝게도 국회의원 선거가 몇년 더 남았기 때문에 이은재의원의 얼굴과 언행들을 계속 봐야만 한다. 남은 국회의원 임기동안 어떤 기행과 졸렬한 짓을 행할지 참으로 기대된다. 

 추가로 유승민을 흔들고 있는 20명의 김무성계의원들. 특히 이중에는 박근혜 탄핵당시 이름을 좀 날렸던 의원들이 대거 포함되어있다. 그동안 유승민후보를 도와주기는 커녕 라디오나 나와서 은근히 안철수를 지지하는듯한 발언들을 했던 몇몇 양반들. 당신들도 국민이 심판해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