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가관이다. 4차산업혁명을 이끌겠다는 '대통령 후보'나 되는 사람이 3D프린터를 '삼디프린터'라고 읽는다. 웃음만 나온다.
대통령후보가 모든것을 다 잘알아야 되는건 아니지 않느냐? 라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나라를 이끌고 특히나 4차산업혁명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사람이 저런 말을 한다는건 분명 문제다.
누군가는 3D업종을 '삼디업종' 이라고 하는것처럼 말하는 사람 마음이라고 따지던데,
그 '3D'랑 3D영화, 3DTV 의 '3D'는 분명히 다르다.
어느 누구도 3D영화를 '삼디영화', 3DTV를 '삼디티비' 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게 문제가 안된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산화가스' 발언은 왜 욕을 먹었는가?
우리말로 '삼' 이라고 읽는것과 영어로 '쓰리' 라고 읽어야하는것들은 분명히 구분되어 있다.
MP3 또한 그 누구도 '엠피삼' 이라고 읽지 않는다.
본인이 진정으로 산업대통령 외치고 싶다면 이런 실수는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본인은 사소한 실수라고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삼디프린터 그 단어 하나가 주는 파급력은 엄청나다.
삼디프린터라고 읽는 후보가 과연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할까? 4차산업혁명의 중요성을 이해하기는 할까?
후보가 가지고 있는 진정성에 의문이 느껴질정도다.
앞으로의 5년은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골든타임' 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 골든타임을 제대로 이끌어나갈 후보가 누군지는 다들 잘 생각해봐야 한다.
미래를 열 대통령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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