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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5G시대 개막.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다. LTE 출시하고 LTE 스마트폰들이 쏟아지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어느새 5G 시대가 도래 했다. 4차산업혁명의 중추라고도 불릴 수 있는 5G기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기저에 깔려있는 핵심은 바로 '데이터' 이다. 초대량, 초용량의 데이터들이 순식간에 주고받으며 우리 생활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이 데이터를 주고받을 통신기술인 5G의 역할은 실로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통신사들 입장에서도 4G(LTE)와 5G를 광고하는 태도도 사뭇 다르다.
LTE시대의 통신사 광고
LTE시대의 통신사 광고의 특징을 살펴보면,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속도'를 홍보하는데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3G와 비교되는 광랜급 속도 홍보를 위해 특정 비유나 캐릭터를 이용한 '유머스러운' 표현이 대거 들어가 있다. 이 기술이 왜 필요한지, 왜 중요한지, 생활에서 어떤 차이를 불러오는지에 대한 설명은 나름 부족해 보인다.
여기서 시간이 좀 더 지나야, LTE의 유의미한 쓰임새를 이용한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한다. LTE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광랜급 무선통신이 가능해져, 대용량 컨텐츠의 전송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컴퓨터를 이용할 필요 없이, 그자리서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을 스트리밍하고, 다운로드 받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덕분에 유튜브와 개인방송 플랫폼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통신사는 이때부터 대용량 컨텐츠를 주제로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한다.
5G 시대의 통신사 광고
아마 위에 광고들을 보면 느낌이 확 올 듯 한데, 5G 광고들은 하나같이 메세지가 포함되어 있다. 사람을 살리는 기술, 일상을 바꾸는 기술 처럼 앞으로의 혁신상을 미리 보여준다. LTE는 단순 속도를 홍보하는데 그쳤고 그 쓰임새에 대해서도 상당히 늦게 홍보를 시작했다. 반면 5G는 서비스가 개시하기도 전에 우리 일상생활 모습과 연계해 삶이 이렇게 바뀔것이다 라는 메세지를 우리에게 지속으로 노출시킨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것일까, 일단 기술적인 패러다임부터 다르다. LTE같은 경우 스마트폰의 보급, 실시간 스트리밍 정도 수준의 혁신에 머물렀다면 5G같은 경우에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까지 기술적 혁신도와 범위가 매우 광대하다. 즉 기술자체가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통신사들은 광고의 초점을 혁신성에 주로 두는 듯 하다. 또다른 이유는 LTE에 비해 5G가 대중들에게 혁신거부감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듯하다. 실제로 상당수의 사람들은 LTE로도 충분한데 왜 5G를 써야하는지 의문을 품는다. 통신사들도 이런 여론을 의식해서 혁신적인 생활상을 더더욱 광고로 표현하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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