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정발! 샤오미 미밴드5 개봉

 9월 8일 오후 3시에 쿠팡에서 단독 한정수량으로 미 밴드 5(Mi Band 5)가 정식 발매되었다. 바로 구매를 했는데, 충전방식이 마그네틱으로 변경되어서 불편하게 본체와 스트랩을 분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심박수 센서가 더 정확해지고 렘수면도 체크해준다는 점 때문에 구매를 하게 되었다. 산소포화도 체크도 구매 이유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정확하게는 미밴드5에는 없고, 어메이즈 핏 밴드라는 몇만 원 더 비싼 다른 제품에 포함이 되어있는 것이었다. 조금 아쉽긴 하다. 일단 미 밴드4와 달라진 점은 아래와 같다.

 

• 상하로 조금 더 길어진 스크린 크기 및 밝기 증가
• 충전방식 변경
• 심박센서 정확도 50% 증가
• 수면분석 시 REM수면도 체크
• 원격으로 카메라 촬영 가능
• 여성을 위한 생리주기 체크
• PAI (심박수 기반으로 운동을 얼마나 했는가를 점수로 환산) 측정
• 스트레스 지수 체크

 

개봉

 

왼쪽이 5, 오른쪽이 4

왼쪽이 5 오른쪽이 4. 메인화면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위가 5, 아래가 4. 스트랩의 재질이 미묘하게 달라졌다.

충전모습

 상당히 편하게 바뀌었는데, 우선 충전할 때, 본체를 빼서 불편하게 충전기에 끼우고, 다시 빼서 스트랩에 영차영차 하며 다시 끼우지 않아도 된다. 그냥 USB로 연결된 마그네틱 충전기를, 충전단자에 붙이면 된다. 메인화면도 내 입맛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위에는 걸음수 아래는 심박수가 표시되는데, 이걸 수면이나 스트레스 지수, 날씨 등으로 바꿀 수 있게 되었다.

 

 화면도 위아래로 살짝 더 길어졌는데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스트랩의 재질도 미묘하게 바뀌었는데, 4는 약간 단단한 느낌이 든다면, 5의 스트랩은 흐물흐물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것 때문인지 실제 내구성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쉽게 찢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한다. 

 

일부 제품리뷰 블로그나 사이트에서 '산소포화도 센서'도 포함이 되어있다고 말하는데, 정확하게 미 밴드 내수용이든 해외용이든 산소포화도 센서는 탑재되어 있지 않다. 어메이즈 핏 밴드라고 미 밴드 제조사에서 미 밴드와 똑같이 생겼지만 인공지능 알렉사가 탑재된 제품이 있는데 거기에만 센서가 포함이 되어있다. 가격은 더 비쌀 것으로 예상이 되고, 한국에도 전파인증을 신청했다고 하니, 산소포화도 센서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미 밴드 5를 구매하기보다는 조금 더 기다렸다가 어메이즈 핏 밴드를 구매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