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이 개봉 10주년 기념으로 전세계 재개봉되었다. 그동안 인셉션을 몇번이나 봤는지 모르겠다. 최소 5번 이상은 VOD로 돌려봤던 것 같다. 지금봐도 놀라운 소재, 스토리, 음악까지 개인적으로 21세기 상업영화중에서 가장 재밌고, 대단한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미 10주년 재개봉은 지난 1월 우리나라에서 롯데시네마가 단독으로 진행한 바가 있다. 하지만 이번 재개봉은 전세계를 대상으로하는 재개봉이며 CGV의 경우 IMAX와 4DX관에서 1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재개봉을 실시한다.
처음에 4DX로 볼까 아이맥스로 볼까 많이 고민했다. 컴퓨터 모니터, 아이패드, TV 등 이미 인셉션을 여러번 돌려봤기에, 이번만은 특별하게 4DX로 즐겨볼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인셉션의 가장 중요한요소는 스토리도 있지만, 역시나 중요장면에 깔리는 한스짐머의 음악이기에 아이맥스관의 사운드로 즐기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고, 아이맥스로 예매해서 관람하고 왔다.
이미 봤던 영화라도, 두번 세번 다시보면 느낌이 다르다. 인셉션이 그런 영화 중 하나다. 처음 봤을때는 엄청난 몰입도에 빠지고, 두번째 봤을때는 스토리에 대한 이해, 세번째 봤을때는 장면의 요소요소를 하나씩 곱씹으며 볼 수 있다. 또한 집에서 편하게 보느냐, 영화관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이런 재개봉영화들은 기회가 된다면 영화관에서 보는걸 추천하는 편이다. 아이맥스관이면 더욱 좋다. 이미 여러번 영화라서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했지만, 1단계 꿈에서 총을 쏘고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 아드리아가 코브의 꿈속에 들어갔을때 맬이 갑자기 노려보는 장면, 무중력 호텔 장면에 깔리는 음악, 연달아서 킥을 사용하는 장면에서 압도하는 화면과 사운드 덕분에 정말 영화관에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살면서 이 영화를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볼 기회가 없을수도 있기 때문에 꼭 챙겨봤으면 좋겠다.
'생각해보다 > 문화에 대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자와 나오키 시즌2 리뷰 - 야망과 소신이 부딪힐 때 (0) | 2020.11.19 |
---|---|
<넷플릭스 다큐> 10대 사건으로 보는 제2차세계대전 (0) | 2020.03.09 |
DoctorWho Season 09 - Heaven Sent 영원은 몇초인가? (0) | 2020.01.26 |
샤를리즈 테론을 다시보게 한 영화. <아토믹 블론드> (0) | 2020.01.16 |
대구 CGV 아이맥스관 / 겨울왕국2 관람 / MX관과 비교 (0) | 2019.12.03 |